제4회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제4회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9.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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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무료관람 형식

서울 송파구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뮤직셰프의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주회는 송파구소년소녀합창단, 키즈 영재반 공연과 더불어 필로스기타 연주자 장하은의 특별출연 등으로 꾸며진다. 송파구민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연주회는 ‘음악을 요리하는 셰프’가 주제다. 특히 단원들이 요리사 옷을 입고, 뮤지컬 형식으로 끝을 장식하는 무대가 이전 연주회와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태영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는 “매번 참신하고 이색적인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시고, 작년 보다 더욱 성장한 단원들의 실력을 아낌없이 칭찬해달라”고 전했다.

공연은 5개 무대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월드뮤직하모니로 미국·일본·헝가리·그리스 등 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해 목소리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다.

두 번째는 송파소년소녀합창단 키즈 영재반이 준비한다. ‘여름바다’, ‘고추잠자리’와 같은 전통적인 느낌의 흥겨운 곡들과 ‘넘어져도 괜찮아’, ‘노래친구’와 같이 밝고 희망찬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세 번째로 ‘GO! CLASSIC’ 이라는 주제로 자주 들어봤던 익숙한 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인다. 또한 필로스 기타 연주자 장하은이 특별 출연하여 박진감 있는 곡과 리베르탱고(Libertango), 시간여행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끝으로 송파구소년소녀합창단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곡들을 구성하여 간단한 율동과 합창이 어우러진 뮤지컬로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4월에 창단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송파구에 재학 중인 40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 번의 정기연주를 비롯해 벚꽃축제 공연, 롯데타워 불꽃쇼 기념행사 식전공연, 최근에는 8·15 대합창 ‘평화로 여는 세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미자 송파구청 문화체육과 팀장은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