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가을날씨 속 남해안 비소식… 너울성 파도 주의
[오늘날씨] 가을날씨 속 남해안 비소식… 너울성 파도 주의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9.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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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에 청명한 가을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구름이 끼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내륙은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7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 또한 전 권역이 '보통'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이날 현재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풍이 차차 약화함에 따라 이날 안에 대부분 해상의 풍랑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또 오는 13일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