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격대회 참가한 北, 모든 경기 마쳐
창원사격대회 참가한 北, 모든 경기 마쳐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9.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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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산 단장 "통일된 조국, 후손에 물려주고 싶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이 11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북한 선수단을 이끌어온 서길산 단장은 "판문점 선언이 빨리 이행돼 통일된 조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라며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숙소로 향하는 버스 앞에서 만난 서 단장은 “사격장, 시민 응원 등이 만족스러웠다”며 칭찬을 보냈고, 대회 기간 응원해 준 아리랑 응원단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북한 선수단은 오는 12일 북한으로 돌아간다.

한편, 북한은 이날 권광일과 조영철, 박명원이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1135점을 얻으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북한은 현재까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로 헝가리와 함께 공동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