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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일반구급차로 이송 ‘논란’
메르스 의심 환자, 일반구급차로 이송 ‘논란’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8.09.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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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발표 과정서 음압→특수→일반 번복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A씨(61)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일반구급차로 이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음압과 특수 구급차로 번복해 이를 해명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메르스 확진자와 관련한 전화설명회에서 "A씨를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할 당시 격벽이 있는 일반 구급차량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일 음압구급차량으로 이송했다는 발표 이후 10일 특수구급차로 번복됐고 이날 다시 일반 구급차량을 이용했다고 바뀐 것이다.

질본은 용어 선택에 혼선이 생겨 이와 같은 번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운전자와 환자를 분리하는 격벽의 존재를 강조했다.

실제로 환자 이송에 쓰인 일반 구급차량은 격벽을 갖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차내 공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비된 음압구급차와, 심폐소생술, 산소치료 등 중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가 갖춰진 특수구급차와는 다르다.

이와 관련, 질본은 격벽이 있는 구급차량 사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질본 관계자는 "메르스 대응 지침상 운전석과 환자 사이 격벽이 있는 구급차면 이송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면서 "음압구급차는 아니지만 격벽이 있었고 운전자도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여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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