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과 재고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한국쌀전업농포항시연합회, 축협, 조사료사업단, 농업기술센터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총체 벼 수확 및 판매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논 타작물 수확에 대해 논에 물빠짐이 좋은 논은 디스크모아를 이용하여 수확을 하고 물빠짐이 좋지 않은 논은 콤바인을 이용하여 수확하기로 했다.
총체 벼 판매에 대해서는 축산을 하는 농가는 자체적으로 소비를 하고 경종농가들은 포항시조사료사업단 및 포항축협과 협의해서 조사료가 필요한 축산농가에 판매가 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총체벼 수확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총체벼 생산에 필요한 랩비닐 및 유류비 4500만원을 지원하여 총체 벼 수확에 사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총체 벼 수확 및 판매에 최선을 다해서 쌀시장의 안정화 및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