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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호 출범1년 “경제 패러다임 바꿔 신사업 육성해야”
이동걸호 출범1년 “경제 패러다임 바꿔 신사업 육성해야”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9.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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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부동산으로 돈 버는 현재의 경제 패러다임이 벤처·신사업 투자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임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부동산으로 돈 버는 나라에서는 혁신·창업 기업이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재벌과 대기업, 수출 위주의 성장에서 중소중견기업 위주, 소득이 배분되는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은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제조업의 위기와 한계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산은이 부실기업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현실적인 해결책은 4차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부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10년 동안 전통적 제조업이 한계에 달했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지난 정권에서 부실기업을 재정비하고 구조조정 해야 하는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전통적인 제조업 위기가 누적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산은의 역할도 강조하며 “남북경협이 정치, 외교, 군사적 변수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항상 내제돼 있지만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일반 기업, 외국 기관과 국제 금융그룹까지 남북 경협에 힘을 합쳐야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 제조업의 정상화와 혁신성장 산업 육성을 산은의 기본적인 역할과 임무로 제시하며 새로운 혁신 모멘텀을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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