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투자 비율, 경기도 '최고'· 광주광역시 '최저'
교육분야 투자 비율, 경기도 '최고'· 광주광역시 '최저'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9.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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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 공개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전국 지자체 중 전체예산에서 교육분야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을 공개했다.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는 지난해 예산(일반회계 최종예산) 254조2495억원 가운데 0.44%가량인 1조1151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했다.

이 중 경기도가 예산(48조973억원)의 1.07%(5235억원)를 교육분야에 투자해 비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서울이 2706억원으로 0.74%를 기록했다.

서울 내에서는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던 강남구(1.86%)와 서초구(1.71%), 양천구(1.56%) 등의 투자 비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은 순수 투자금액만 놓고 비교했을 때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수를 보였다. 경기도와 서울을 제외하고 나면 대전이 교육투자 비율(0.67%)에서, 경북이 순수 투자금액(562억원)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광주는 지난해 예산(5조8737억원) 가운데 0.01%(5억5000만원)만 투자해 교육분야에 투자한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충북(0.05%, 49억원)과 부산(0.07%, 9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경기도 하남시(2.59%)와 경기도 부천시(2.54%), 경기도 안양시(2.53%)의 교육투자 비율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