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권리분석도 인공지능으로 편하게
부동산 권리분석도 인공지능으로 편하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9.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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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대상 '무료 서비스'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통해 발급된 보고서 견본.(자료=다방프로 공식 블로그)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를 통해 발급된 보고서 견본.(자료=다방프로 공식 블로그)

인공지능 기술이 부동산 권리분석 영역으로 발을 넓혔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이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무료 AI 권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와 SK C&C, 법무법인 한결은 11일 다방을 통해 '인공지능(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권리분석은 등기부등본과 건축물 대장상의 사실·권리관계 등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는 부동산 최종 평가 점수를 △안전 △안전장치 필요 △위험 △위험 현실화 등 4개 등급으로 표시한다.

다방에 따르면, 전문기관을 통한 기존 권리분석 보고서는 발행까지 길게는 2주가량 소요됐지만, 이번 서비스는 15~20분 정도면 보고서 생산이 가능하다.

권리분석 대상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등이며,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가 다방에 광고를 진행 중인 매물에 대해서만 서비스된다.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인 '다방프로'에 접속해 권리분석 보고서 발급부터 출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들도 파트너 공인중개사에게 요청하면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방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이번 권리분석 서비스는 공인중개사들의 편의성을 높여 부동산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방은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한 부동산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