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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태운 택시, 23건 추가 승객 받았다
메르스 환자 태운 택시, 23건 추가 승객 받았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9.1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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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카드 결제 내역으로 탑승객 확인
10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격리 치료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 탔던 리무진 택시가 23회 추가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리무진 택시를 '접촉자 관리'의 위험요소로 보고 A씨가 하차한 후 해당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의 신원을 확인증이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51분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A씨는 오후 5시 46분 리무진 택시에 탑승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A씨를 태웠던 택시 기사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23건회 운행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택시 기사는 보건당국의 1차 역학조사에서 "A씨를 태운 이후에 다른 승객을 태운 적이 없다"고 진술했었으나 질본은 택시의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카드사용 내용만 확인할 수 있어 실제로 몇 명이나 이 택시를 타고 내렸는지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본은 카드 내역을 토대로 결제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해당 리무진 택시는 카드 결제 전용 택시로 현금 결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과 위치가 확인되면 택시 승객들은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 동안 일대일로 건강상태를 확인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질본이 파악한 밀접접촉자 21명과 일상접촉자 417명에는 이들 택시 탑승 승객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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