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공식초청'에…文의장 "정상회담 이후 열릴 남북국회회담 참여"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은 오는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도 불참한다.
국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문 의장은 이날 두 부의장과 강 외통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협의한 결과, 금번 정상회담에는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 등에 전념하기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은 협의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의장단은 이날 청와대로부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외교통일위원장이 동행해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정상회담 공식 특별수행원이 아니라 정상회담 기간 별도의 '남북 국회회담'일정으로 동행해 달라는 취지였다.
문 의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국회회담에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기로 두 부의장 및 외통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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