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전국 합동 홍보 주간을 맞아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이라는 슬로건 아래 레드서클존(혈압·혈당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장소)을 마련해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시청, 마트, 전통시장, 종합스포츠센터 등 평소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또한 전광판 및 버스광고 등을 통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혈압:120/80 미만, 혈당:공복혈당 10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200mg/dl 미만)와 주기적인 측정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적절히 관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외에도 보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 안내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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