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예방·긴급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
충남 보령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산악긴급구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요 운영지역은 관내 오서산(성연주차장) 및 옥마산(대영사 입구)에서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되어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령소방서는 △간이응급의료소 설치를 통한 등산객 건강상태 체크 △산악위치표지판 및 경고표지판 점검 △구급약품 등 상비약 비치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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