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FTA 전문가 30명 참석… 협정별 오류사례 등 발표
부산본부세관은 대기업-중소기업의 FTA활용상 발생하는 애로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10일 민·관 FTA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문제해결 연구회(이하 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3차 연구회 세미나에서는 △원청업체-협력업체간 임가공계약에 따른 원산지 판정 및 증빙자료 구비 애로 해소방안 △제조업체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협정별 상품가격 계산 오류사례 연구에 대한 연구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국내수집 폐기물의 FTA 원산지 인정범위 등 인증수출자 인증심사시 발생하는 쟁점사항 해결방안 △일본 경유 미국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직접운송 증명 방안 △미조립·분해 수입물품의 품목분류 및 협정관세 적용 신청 방안 등 3개 분야에 대한 심층 토론을 실시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임가공 계약에 따른 대·중소기업간 FTA 원산지관리 애로사항 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관련 제도 개선 노력 등 수출입기업이 안정적으로 FTA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정보교류 활동을 통해 수출입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FTA활용 애로사항을 발굴해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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