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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판문점선언 비준' 평양정상회담 이후 논의키로
여야, '판문점선언 비준' 평양정상회담 이후 논의키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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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3당원내표 회동… "추석前 민생 입법 성과" 한목소리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문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문 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는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를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치러지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논의하기로 10일 결정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 논의가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보내오면 충분히 논의하고 3차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 결과를 보면서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차 회담을 앞두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이 문제를 더이상 정쟁화하지 말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핵 폐기'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면 국회 차원에서도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준동의안으로 불필요한 정쟁을 서로 안 하기로 뜻을 모은 부분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에서 어제(9일) 판문점선언 결의안으로는 부족하다고 하는 입장을 밝히신 것 같은데, 사실 자유한국당을 설득할 묘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심사숙고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비준 동의 처리 문제를 정상회담 이후로 제안한 이유와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는 (비준동의안이) 원활하게 처리되기 힘들다. 야당이 험하게 비판해서 정쟁으로 가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별로 안 좋지 않으냐"며 "그래서 제가 (정상회담 이후로)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3당 원내대표는 추석 전 민생 입법 성과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난마처럼 얽힌 현안들을 협의해 추석 안에 반드시 소정의 성과를 내기로 했다"며 "그런 관점에서 절충하고 양보해서 국민들이 어려원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기국회 100일이 벌써 시작됐는데 보건복지위가 소위에서 (법안) 149건을 통과시켰다"며 "이런 식으로 나가면 실력 있는 국회, 밥값 하는 국회가 돼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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