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삼성서울병원 연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서산시 지곡면, 삼성서울병원 연계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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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면사무소 전경(사진=서산시)
지곡면사무소 전경(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 지곡면사무소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주민의 공감을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곡면은 지난 7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120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확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 (21·여, 신성대 재학중)로, 매월 120만원 상당의 신약 주사 치료(비급여 항목)를 받아야 하는 희귀 난치성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만성 면장은 "그동안 의료비 부담으로 각종 공과금과 월세가 밀리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향후 긴급지원 신청 등 중점사례관리대상자로 관리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눔을 실천한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에 감사하다. 이번 나눔 실천이 앞으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나눔의 씨앗들로 뿌려지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삶 속에 이웃들의 삶이 보다 건강해지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