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진어묵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한정판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이금복 장인 시리즈를 중심으로 추석선물세트를 갖춘데 이어 특별기획 상품인 '제주특선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대는 이금복 명품세트(7만원), 이금복 장인 세트 1호(3만원), 제주특선세트(5만원), 이금복장인세트 2호(5만원), 부산1953세트 1호(2만원), 부산1953세트 2호(3만원), 클래식세트(1만5000원) 등 1만5000원~7만원대로 다양하다.
이중 제주특선세트(약 2.5㎏)는 삼진어묵이 제주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주산 광어로 만들어진 어묵 제품으로 채워졌다.
삼진어묵은 최근 2년 동안 꾸준한 산학 연구를 통해 어묵 원료의 국산화와 제품의 다변화를 꾀했다. 이 제주특선세트는 그 연구의 첫 결과물로, 어묵 업계는 물론 제주산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명절선물세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선세트에는 제주광어어묵 4종(문어어묵, 명란어묵, 파래어묵, 흑깨어묵), 요리반찬용 5종(야채소각, 해물네모, 오징어볼, 야채네모, 해물찌짐이), 딱한끼어묵탕 2종(순한맛, 매운맛) 등과 함께 생와사비딥소스와 어묵탕스프가 들어 있다. 이 특선세트는 2000세트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금복 장인 시리즈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 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됐다. 이 세트에는 '부산시명품수산물'과 최근 MSC인증(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문주가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어 더욱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제공한다고 삼진어묵은 전했다.
이금복 명품 세트(약 3㎏)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 호두아몬드), 어묵모듬순한맛, 어묵모듬매운맛, 천연해물 다시팩, 생와사비딥소스에 전복어묵, 떡갈비어묵, 문어어묵 등 고급어묵 3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천연해물 다시팩은 삼진어묵이 부산 바다건조식품회사인 '씨드'(SEA.D)와 함께 개발한 다시팩으로, 국산 해조류로 구성돼 깊은 육수 맛을 우려낸다. 이금복명품세트는 40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금복 장인 세트 1호(약 2.0㎏)와 2호(약 3.3㎏)는 핫바, 문주, 어묵탕모듬 순한맛, 어묵탕모듬 매운맛 등으로 구성돼 제수용, 반찬용, 간식용, 식사대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 외에도 부산1953세트 1호(약 1.9㎏)와 2호(약 2.3㎏)는 천오란다, 맛살말이, 땡초, 홍단, 해물네모 등의 어묵과 어묵탕스프, 생와사비딥소스 등이, 클래식세트(약 1.5㎏)는 특사각, 삼각당면, 땡초, 오징어볼, 천오란다, 어묵탕스프 등으로 구성됐다.
삼진어묵 선물세트는 오는 19일까지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 제주특선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명절 선물의 트렌드였던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는 이번 추석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삼진어묵 명절선물세트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도 품격은 챙길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선물로, 명절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해 왔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