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사차인치… 슈퍼푸드, 추석선물로 각광
아보카도·사차인치… 슈퍼푸드, 추석선물로 각광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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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실속 챙기는 소비트렌드 확산
(사진=롯데쇼핑 제공)
올해 추석 메인 상품으로 나온 아보카도. (사진=롯데쇼핑 제공)

건강은 물론 실속까지 챙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슈퍼푸드가 올해 추석 인기 상품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건강 과일이자 슈퍼푸드로 주목받는 아보카도를 추석선물 메인상품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등재돼 있다"며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면서도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에 제격이라 메인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피부 수분 공급 및 회복, 독소 배출과 빈혈 및 변비 예방,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이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아보카도의 인기는 매년 증가세다. 롯데마트의 최근 3년 간 수입과일 매출 순위를 보면 2015년과 2016년수입과일 매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아보카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7위에 올랐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량도 매년 늘고 있다. 연도별 관세청의 아보카도 국내 수입 통관량을 살펴보면, 2010년 457톤 수준에 불과했던 아보카도는 지난해 5979톤이 수입되며 7년간 무려 13배 가량 수입 통관량이 급증했다.

아보카도 외에 프리미엄 견과류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달 기준 프리미엄 견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8% 신장했다. 
이중 칼슘과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사차인치와 브라질넛트는 각각 311%, 91%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관련 선물세트도 대거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견과&건과 10종 선물세트'의 경우 견과류 및 건과를 10종을 구성해 받는 사람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호두, 아몬드, 사차인치 구운땅콩 등 24종 견과류를 병에 담은 '넛츠마루 24종 선물세트'도 내놨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