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살예방의 날 복지부 기관 표창 수상
익산시, 자살예방의 날 복지부 기관 표창 수상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9.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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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보건소가 2018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 14개 시·군 중 익산시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도모에 앞장서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예방에 크게 기여한 결과다.

이에 앞서 익산시보건소는 2017년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사업 발전대회에서 자살예방사업 분야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시 보건소는 자살률이 높았던 취약지역 내 행복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함으로써 자살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발굴 및 연계해 자살예방은 물론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등록·상담·재활 및 사회복귀에 힘써왔다.

또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조기개입 및 응급개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경찰서·소방서·정신의료기관·읍면동 행정복지센터·학교·사회복귀시설 및 유관기관 등과 민관 합동 거버넌스 구축을 확대, 강화해 효과적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는 데 집중해왔다.

한편 시 보건소는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네트워크 연계망을 형성해 지역사회 내 문제 인식 및 관심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상담, 교육,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확대하며 자살 및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익산시보건소와 유관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업과 노력을 통해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살률 감소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익산시민 생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