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메르스 확진자 발생 관련 방역대책반 가동
시흥시, 메르스 확진자 발생 관련 방역대책반 가동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09.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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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임병택시장은 쿠웨이트를 방문한 51세 남성환자가 지난 8일 메르스 양성확진됨에 따라 다음날인 9일 시흥시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을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스 양성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시흥시에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밀접접촉자들은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 및 증상 모니터링 중으로,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는 집중 관리될 예정이다.

시흥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우선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 예방 수칙은 중동방문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에는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급지, 진료 목적 이 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협조하고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택시장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내국인은 DUR을 통해,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환자로 의심될 경우 해장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