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59만여 명이 치른다… 전년대비 증가
올해 수능 59만여 명이 치른다… 전년대비 증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09.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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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국어 아랍어 과목 쏠림현상 '여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11월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59만492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전년도 수능 대비 1397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학년도 이후 8년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수능 지원자는 2010학년도 이후 60~70만명 대를 유지하다 전년도에 처음으로 50만명대로 떨어졌었다.

평가원은 이에 대해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학생 수가 다른 년도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 대비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이며 졸업생은 13만5482명(22.8%)으로 2050명 줄었다. 또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10명 늘어난 1만1331명(1.9%)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30만6141명(51.5%)으로 2521명 늘어났고 여학생은 1124명 줄어든 28만8783명(48.5%)이었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외에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가 59만2229명(99.5%), 수학이 56만5575명(95.1%), 영어가 58만8823명(99.0%)으로 나타난 가운데 수학영역 지원자 가운데 가형은 18만1936명(32.2%), 나형은 38만3639명(67.8%)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탐구영역 지원자는 57만3253명(96.4%)으로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30만3498명(52.9%), 과학탐구는 26만2852명(45.9%), 직업탐구는 6903명(1.2%)의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9만2471(15.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만3825명(69.0%)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다른 제2외국어영역에 비해 문제 난이도가 쉽다고 알려진 아랍어에 올해도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