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갈수록 진화하는 고도의 두뇌 싸움...심리전 예고만발
'대탈출', 갈수록 진화하는 고도의 두뇌 싸움...심리전 예고만발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9.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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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대탈출’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역대급 밀실 어드벤처를 선보인다.

오늘(9일) 오후 방송되는 tvN ‘대탈출’ 11회에서는 미스터리한 학교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숨 막히는 탈출기가 그려진다. 이름부터 수상한 ‘계수상’ 선생님과 흔적 없이 사라진 학생, 그리고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여섯 탈출러들의 기상천외한 팀플레이가 펼쳐지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의문투성이 고등학교에 갇힌 멤버들은 장기 결석으로 퇴학을 당한 한 여고생이 납치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단체 멘붕에 빠진다. 하지만 그간의 탈출 성공에 힘입어 예지력이 급상승한 여섯 탈출러는 행방이 묘연한 학생의 배후에 담임 선생님이 있음을 직감, 으스스한 학교의 상담실, 양호실, 도서관을 꼼꼼하게 살피며 단서 찾기에 나선다.

“의미 없는 단서는 없다”면서 작은 소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치밀함을 과시한 것도 잠시, 이내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멤버들의 허당 매력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비밀번호를 찾아내려던 강호동은 상황이 녹록지 않자 힘으로 자물쇠를 조작하는가 하면, 신동은 열쇠 대신 커튼 고리로 문 열기를 시도하는 등 온갖 꼼수를 발휘해 폭소를 유발한다고. 여지없이 빈틈투성이 면모를 드러내는 김종민, 김동현의 유쾌한 케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갈수록 진화하는 고도의 두뇌 싸움과 심리전도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는 물론, 결정적 단서인지 헛다리를 짚게 만드는 속임수인지 혼란스러운 미션들, 난데없이 등장한 기괴한 종교 의식까지 예측불가의 사건들이 휘몰아치며 멤버들을 대혼란으로 빠뜨리는 것. 과연 여섯 탈출러들이 납치된 학생들을 구출하고, 학교 탈출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tvN 밀실 어드벤처 ‘대탈출’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j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