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지역 올해 첫 벼 수확
서산시 인지지역 올해 첫 벼 수확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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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벼베기 현장에 한동명 인지면장이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사진=인지면)
9일 첫 벼베기 현장에 한동명 인지면장이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사진=서산시 인지면)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황금빛 들녘으로 변해가고 있는 결실의 계절인 9일 충남 서산 인지면 지역 야당리 들판에서 조생종 운광벼 3800평에 대한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

이날 첫 벼베기는 야당리 김동윤 이장의 조생종 운광벼 3800평의 논에서 이루어졌으며, 한동명 인지면장이 찾아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작업을 도우며 농업인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올해 폭염으로 고생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벼베기 작업 후에는 지역 농업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동명 인지면장이 수확한 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인지면)
한동명 인지면장이 수확한 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인지면)

한 면장은 "어제 개최된 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고 오늘 들녘을 돌아다니면서 지역민의 고충도 듣고 실제 벼베기도 해 보았다"며 "어려서 해본 경험이 있어 낫으로 벼베기는 익숙하지만 콤바인은 처음이라며, 그래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인지 금새 배우고 드넓은 논 한바퀴를 돌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 마른장마와 가뭄을 이겨내고 맺은 결실이라 더욱 애뜻하게만 느껴졌다"며 "이제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서산 인지면 지역 야당리 들판에서 조생종 운광벼 3,800평에 대한 첫 벼베기를 시작해 수확한 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인지면)
 이날 첫 벼베기 수확을 한 김동윤 이장과 한명동 면장이 수확한 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인지면)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