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9.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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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본계획 수립 범시민참여협의회 개최

인천시는 지난 8일 옹벽.방음벽으로 단절된 도심을 시민소통공간 조성과 원도심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이하‘협의회’)의 세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월 31일 회의 이후 분과별로 현장방문과 수시회의를 개최했으며, 협의회 의견을 조정·통합하는 운영위원회는 워크숍을 통해 일반화사업에 대한 이해와 분야별 계획 기준 논의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2회 협의회에서 제시된 141건의 의견에 대한 검토 보고와 분야별 기준에 따라 수립된 기본계획 발표, 중구 연결방안·경인철도 횡단구간 연결 등의 쟁점사항 및 분과별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분과별로 토의된 주요 내용은 인천기점~도화IC구간 지하고속화도로 개설·석남 제1고가교 철거·경인철도 횡단구간에 대한 연결방안 재검토 요구와 경인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 시 증가되는 교통량에 대한 처리대책 및 주차장 추가 확보, 공원.녹지율 추가 확보 방안 마련, 가좌 IC 주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경인고속도로 주변 준주거 및 상업지역 용도변경 등의 새로운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분과별 의견은 다시 한 번 전문적인 검토과정을 거친 후 오는 17일 개최예정인 운영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각 분과별 회의는 수시로 개최 가능하고 요청시 참석해 보충설명 및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민의 의견을 담아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