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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남성도 장기간 금연시 치매위험 뚝 떨어져"
"60세 이상 남성도 장기간 금연시 치매위험 뚝 떨어져"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9.0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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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팀, 4만6000명 대상 7년 추적조사 결과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60세 이상 남성도 4년 이상 금연하면 치매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성 4만6140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건강검진 시기를 1차(2002∼2003년), 2차(2004∼2005년)로 구분해 흡연습관 변화에 따라 △계속 흡연자 △단기 금연자(4년 미만) △장기 금연자(4년 이상) △비흡연자로 나눴다.

이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이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인 결과, 장기 금연자와 비흡연자의 전반적인 치매 발병 위험은 계속 흡연자보다 각각 14%, 19%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계속 흡연자일지라도 4년 이상 금연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떨어짐을 의미한다.

치매의 대표 유형인 알츠하이머병 역시 계속 흡연자와 비교해 비흡연자와 장기 급연자에서 각각 18%, 15% 발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뇌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은 장기 금연자가 계속 흡연자보다 32% 가량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흡연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항산화 방어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세포손상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이미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장기간 대규모 추적연구에서도 흡연과 치매의 연관성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박상민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금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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