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인프라 개선, 주택개량 사업, 주민 역량 프로그램 운영 등
서울 동대문구는 제기동 감초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 업-우리 동네 살리기형’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제기동 67번지 일대 4만9800㎡에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젊은이와 어르신이 어우러진 감초마을을 조성한다.
제기동 67번지 일대는 지난 2013년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7~80년 대에 지어진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했던 곳이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제기동 감초마을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이웃 간 공동체를 회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지원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생활환경 개선사업 △청년, 노인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구는 이 일대가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만큼 주택개량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집수리상 담 및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컨설팅, 그린파킹 지원 등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새롭게 구축된 주민공동이용시설에서 이웃 간 교류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 록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감초세대통합축 제’도 개최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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