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망명신청설이 돌고 있는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이번에는 감금 의혹까지 수면 위에 떠올랐다.

7일 대만 현지 매체는 "판빙빙은 한 달째 감금됐다.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참혹하다"고 베이징 한 고위급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판빙빙은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6월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이) 영화 촬영 4일 만에 6000만위안(약 97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됐다.

이에 판빙빙은 탈세 의혹에 휘말려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그간 판빙빙 감금설, 미국 망명 시도 보도 등이 있었으나 아직 중국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다.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최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지만 이와 관련한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아일보] 권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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