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열어
홍천군의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열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9.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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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의회는 지난 7일 오전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은 홍천군수가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문화관광과, 환경위생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경제협력과, 건설방재과, 토지주택과, 도민체전추진단 소관 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먼저 공군오 의원은 "서석면 공공도서관 건립비를 사업비와 인테리어 공사비를 분리해서 편성하는 이유와 사업비 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도서구입비로 1억5000만원을 편성해서 한번에 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추이를 보면서 필요한 도서를 분할 구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갈마곡리 지역은 홍천여중과 아파트신축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문화시설은 부족함을 지적하고 계획했던 도서관 건립등 사업이 추진될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호열 의원은 "서석 도서관 건립사업에 부실한 업자선정으로 추가로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고 지적한 뒤 업자선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과 지체보상금 부과 여부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어 "갈마곡 리 도서관 건립 계획은 군계획에 의거 의회에서 승인해준 사업으로 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사업변경하는 것은 의회의 존재감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제7회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비로 5억원을 증액하는 사유와 야간개장을 하였을 경우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신중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면 은행나무숲 주변 가변차로 설치와 교량 건설계획등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사정으로 개방을 안할 경우를 대비하여 신중한 검토와 적절한 사업투자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영록 의원은 "수하리 캠핑장 운영 위탁사업자 선정 여부와 지난 3년간 운영상 발생한 문제점등을 보완해서 업자선정등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화관광과에서 위탁하여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뒤 "사업도 중요하지만 잘 운영될수 있도록 기반구축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투자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석도서관 사업추진 현황과 직원배치계획도 질의했다.

최이경 의원은 "팔봉산관광지 상가 및 홍천전통시장 운영에 있어서 시설물 관리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이 좋아하고 많이 찾아올수 있는 인테리어와 같은 메뉴는 한곳으로 집중해 배치하는 등 운영면에 있어 서도 지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천군 도서관 통합 홈페이지 구축사업과 관련해 자료 업그레이드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정관교 의원은 전자도서관 운영 계획에 대해 질의한 뒤 "전자도서관 운영시 책구입 가격 절감과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볼수 있도록 도입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또한 수타사 삼층석탑 주변 발굴조사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문화재 발굴 조사를 군 자체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하여 질의했다.

허남진 의원은 문화관광과에서 위탁운영하는 시설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한 뒤 "앞으로 민선7기 비전인 '대한민국 대표놀이터 홍천'을 위해 관광사업을 할 경우 사업선정과 운영방법등 신중한 사업추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청원에 의해서 추진된 갈마곡리 도서관등 의회의 승인에 의하여 추진된 사업계획 변경시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