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양·부평 합동 하천 방제훈련 실시
계양구, 계양·부평 합동 하천 방제훈련 실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9.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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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양구)
(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는 하천의 유류유출로 인한 하천 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일 부평구 삼산동 굴포천에서 부평구와 합동으로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제훈련은 여러 지자체를 경유하는 굴포천의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합동 방제 조치를 위해 계양구·부평구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 방제조치 등 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이에 굴포천 인근 삼산1교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 교통사고로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했으며 계양구 환경과, 부평구 환경보전과, 민간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여 사고 현장 수습 중심의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사고 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액상 유처리제 살포 등 각종 방제장비를 이용한 초동 방제조치와 사고원인 조사 수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제 훈련 완료 후 폐기물 처리 및 하천 정화활동으로 마무리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수질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고처리 방법 숙지와 유관기관 업무 협조 체계를 확립하는 등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