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해외 수주 및 해외 현장 근무 능력 향상을 위해 GS건설이 자체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GS건설은 글로벌 교육 및 GST(GS E&C Speaking Test) 관련 국제규격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국제 품질보증표준으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사항을 정하고 있다.
이날 GS건설은 인증사(社)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글로벌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 또, 사내 교육에 대한 신뢰성 및 공증을 확보하게 됐다.
GS건설의 글로벌 교육은 해외 근무 대상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사내 교육으로, 해외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한 이메일 작성법이나 현장 업무 매뉴얼 등을 영어 또는 현지 사용 언어로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GST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테스트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레벨에 도달한 직원만 해외 근무가 가능하다.
로이드인증원에 따르면, ISO29990:2010은 교육훈련시설을 비롯해 △기업 연수원 △교육 연수 관련 사업자 △평생 학습 관련 강좌 △과외·어학 학원 △민간 직업 훈련기관 △통신 교육 사업자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ISO 29990:2010 표준을 구매하고, 품질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품질 관리 시스템을 문서화 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GS건설은 올해 초 ISO 인증 취득을 위한 사전 준비 및 내부 심사를 거쳤으며, 지난달 2번에 걸친 심사를 거쳐 인증서 취득에 성공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29일에는 안전혁신학교 안전교육 관련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며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많은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한 교육도 추가 개발·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