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추모 문화제가 7일 오후 7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정의당은 지난 7월 23일 별세 한 노 전 의원의 49재(9일)를 맞아 이틀전인 이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모제는 '그대가 바라보는 곳을 향해, 우리는 걸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총 3부로 진행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추모사를 하고, 전인권 밴드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416 합창단, 노 전 의원의 자작곡 '소연가'를 록버전으로 편곡한 인디밴드 노랑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49재날 당일인 9일에는 '노회찬재단(가칭)' 설립계획을 담은 제안서가 고인이 영면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안자로는 이 대표와 심 의원을 비롯해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작가 등이 참여한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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