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20호 강구대교 건설 설계 주민설명회
국지도 20호 강구대교 건설 설계 주민설명회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8.09.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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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수렴해 사업추진에 반영

‘국지도 20호 강구대교건설 설계 주민설명회’가 지난 5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설계 초기단계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검토해 사업추진(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국토관리청이 건설을 추진 중인 강구대교는 국지도 사업계획에 따라 미개설 구간인 삼사.오포3리와 강구4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사업량은 교량 0.5㎞와 연결도로 1.0㎞로 총 연장 1.5㎞ 이며 총사업비는 482억원 정도이다.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영덕군은 강구항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독창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해상대교 건설을 추진했다. 경북도와 국토교통부에 계속 건의해 지난 2016년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강구대교 조기건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2017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강구항 교통정체가 상당히 해소되고 강구항이 명실상부한 동해안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수렴한 주민의견을 사업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영덕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