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바이오 블리츠 행사’ 개최
성남시, ‘성남바이오 블리츠 행사’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9.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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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일반인 등 식물·곤충 등 생물탐사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일대에서 ‘2018 성남바이오 블리츠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 블리츠(Bio 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이 24시간 동안 탐사지역 내 모든 생물종을 찾아내 기록하는 활동이다.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난 199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시는 남한산성이 검단산줄기에 자리하고 남한산, 용마산과 녹지축을 이뤄 생물탐사 장소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산성공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전문가·일반인그룹 등 300여 명이 탐사활동을 한다.

전문가그룹은 생물종별 전문가 8명과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요원 30명, 관내고교 과학동아리 40명 등 모두 78명, 8개 모둠으로 꾸려진다.

일반인그룹은 사전참가 신청하는 초등학생 30가족(90~120명), 중·고등학생 80명 등 모두 200여명, 11개 모둠으로 편성된다.

이들 탐사대는 모둠별로 남한산성 일대의 식물, 곤충, 무척추 저서생물, 양서류, 파충류, 거미 등을 조사하고, 찾아낸 생물종은 발견지역, 종류, 개체 수를 목록으로 정리한다.

행사기간 베이스캠프에는 생태체험 놀이터가 설치·운용되며 ‘남한산성에 사는 생물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남한산성에서 찾은 생물종발표 시간도 마련한다.

바이오 블리츠에 참여하려면 에코성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