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렛츠런 파크‘ 2020년 착공 2023년 1월 개장 확정
‘영천 렛츠런 파크‘ 2020년 착공 2023년 1월 개장 확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09.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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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안 마사회 이사회 만장일치 통과

경북 영천 렛츠런 파크가 오는 2020년 착공, 2023년 1월 개장이 확정됐다

6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사업 선정후 10년 가까이 지연되어 오던 ‘렛츠런파크 영천’이 국회 농해수위 이만희 의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사업주체간(영천시, 경북도, 마사회) 대승적 결단으로 오는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영천경마장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영천시 금호읍 일대 20만평 부지에 1차 157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경마에 필요한 시설과 시민공원을 설치한다.

향후 법개정 및 추가적인 MOU 체결 등을 통해 레저세 감면 문제가 해소되는 상황에 맞춰 추가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경마장 주변 부지에 문화·관광형 테마파크 시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이만희 의원은 국정감사 및 농림부장관 인사청문회, 마사회 현안질의 등을 통해 말산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역설하며 영천 경마공원 사업 지연의 문제점에 대해 끈질기게 지적, 신속한 사업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도의 레저세 감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말산업육성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올해 첫 국회 본회의에서 ‘말산업육성법’이 통과하는 등 말산업 특구내 말사업자가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 영천 렛츠런 파크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말산업 발전의 기반조성에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영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렛츠런파크 조성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맞춰 일자리 증가와 인구유입을 실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주민분들의 삶이 윤택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