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억8435만원 예산 투입 전국 최초 모든 학교에 설치 완료
충남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공기청정기 보급을 8월말 모두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충남 도내 공·사립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벌인 것으로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 것은 전국 최초다.
이 사업은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3년간 임대형식으로 보급했으며, 총 141억 8435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충남교육청은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한 임대형식을 취한 결과 조달청에 등록된 임차가격으로 임대할 때 보다 약 9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필터 교체 등 사후 관리를 전문 업체에 맡기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도내 학교에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기계식 환기장치(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를 지속해서 설치해 바닥과 천장 등 모든 곳에 공기청정과 환기해 공기 질을 개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보급 완료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실에서 자기의 꿈을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