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소방서는 최근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광석면전담의용소대 생활안전구조대가 벌집제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있다고 6일 밝혔다.
생활안전구조대는 벌집제거나 단순 동물포획 등 소방대원들의 긴급 상황이 아닌 생활 민원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긴급 상황 대처 우려에 따른 대안으로 지난 6월 발대했다.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다가 해당 소방서에서 생활안전구조대에 편성된 의용소방대원에 문자발송으로 출동을 통보하면 3인 1조로 출동해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준홍 의용소방팀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끝나고 벌들의 활동도 활발해져 벌집 제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대 운영으로 긴급출동 공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서방서 구급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조상들의 묘소에 벌초작업을 할 때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금지하고 화려한 옷을 피하고 음료 등도 쥬스나 탄산음료를 피해 생수 등을 준비해 갈 것을 조언했다.
또힌 벌집을 발견하면 천천히 돌아가고 빠른 행동으로 통과는 금물이며 벌에 쏘인 환자 발생이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자신이 차를 운전하여 병원으로 가는 방법보다 주변사람의 도움으로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2차적인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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