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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중·고 학생들이 전하는 이웃사랑
홍천 내면중·고 학생들이 전하는 이웃사랑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9.0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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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체험부스 수익금 전액 (사)이웃에 기부
(사진=홍천군)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내면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계방제’ 축제에서 동아리 체험별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5일 봉사단체 (사)이웃에 기부했다고 6일 전했다.

(사)이웃에 따르면 지난주 한 학생이 전화로 ‘내면중학교 학생회와 내면고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주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함께하고 싶다’고 뜻을 전달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임보빈 학생자치회장, 고명종 교장, 고기동 교감, 조원교 연구부장과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 전상범 감사, 김효근 총무이사, 장정근 재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면중학교(33명)와 내면고등학교(45명)는 전교생이 78명인 두메산골 작은 학교로 이번 기부금은 지난 7월말에 개최한 교내 제21회 계방제 축제에서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이다.

학생들은 중학교 18만원과 고등학교 35만4000원을 합친 53만4000의 수익금 전액을 학생자치회의 자발적 계획과 제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앞서도 학생들은 2017년 간호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했고, 2016년에는 학교 친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임보빈 학생자치회장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무더위에 힘들어했지만 해마다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이웃을 위한 좋은 곳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잘 알고 있어 뿌듯해한다”며 “(사)이웃이 홍천에서 연탄나눔 등을 실천하시는 소식을 접해 함께하고 싶었고 저희 학생들의 마음도 한결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고명종 교장도 “학생들이 학생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의견을 모으고 이웃을 위해 함께하며 실천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고, 더 멋진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연락해 와 깜짝 놀랐고 오늘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외계층과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고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마음에 감사하고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사)이웃은 금년 4월부터 홍천연탄은행으로의 활동을 전개하며 13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학생들의 마음에 나눔을 보태 내면사무소(면장 김운기)의 추천을 받아 내면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활동과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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