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018년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보건(지)소와 유관기관, 검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하반기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수검률 향상을 위해 9월 중 건강검진기관인 진안군의료원, 마이외과정형외과, 우리가정의학과와 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축제 및 행사장을 방문해 국가 암 조기검진을 대대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018년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지역 9만4000원, 직장 8만9000원)인 자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으로 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2회(상·하반기 각1회),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으로 해마다 대변으로 분변잠혈 검사를 받으면 된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연간 최대 200만원의 의료비가 3년간 지원되며 개인적인 검진을 통한 암 진단 시에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은 조기에 발견·치료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돼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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