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현장 감사로 예산 11억5백만원 절감
경기도, 공공건설현장 감사로 예산 11억5백만원 절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9.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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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업장 예산낭비 사례 적발… 설계 다르게 시공 2곳도 시정 처분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20~6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7개 기관의 9개 대형공사장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사업장에서 예산낭비 사례를 적발, 11억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또, 설계와 다르게 시공한 2개 공사장과 설계의 오류나 수량이 과다 계상된 7개 사례를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이번 감사는 설계내용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공사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는지, 부실공사 요인은 없는지를 중점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민간 전문감사관 8명과 공무원 8명 등 총 16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설계된 대로 시공하고, 공사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즉시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데도 상당수 공사현장에서 이를 어기고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현장 감사로 부실시공 예방과 함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