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 희망 두드림 톡톡(talk-talk) 복지이동상담소가 지난 5일 석동 소재 연세에스병원을 찾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찾기 위한 복지이동상담 창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연세에스병원을 찾은 기초수급자 김모씨는 "의료혜택을 받고 있지만 갑자기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의료비를 어찌 감당해야할지 늘 불안했었는데, 오늘 상담으로 중한질병으로 수술시에는 긴급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다행스럽고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희망 두드림 톡톡 복지이동상담소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서 발굴해 적극 지원하는 진해구 시책으로, 지난 8월초부터 운영한 결과, 복지시책 홍보와 함께 총 32건의 사회복지서비스 상담의 성과를 거뒀다.
다음 회차는 관내 무료급식소를 찾아가서 복지이동상담소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규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궁지에 몰린 저소득가정이 극단적으로 자살까지 선택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며 “내방 민원 행정처리 위주가 아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선제적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람중심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이동상담소’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단 한 분의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진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