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제3차 남북정상회담 18~20일 평양 개최 합의"
靑 "제3차 남북정상회담 18~20일 평양 개최 합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9.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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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 방북결과 브리핑… "고위실무협의 내주 초 판문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남북은 오는 18~20일 2박3일간 북한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장으로 지난 5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 실장은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남북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3차 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호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 결과를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정 실장은 "앞으로 남북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에서 보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사단 방북 상황을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