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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이어 지진까지… 日훗카이도 규모 6.7 강진
태풍에 이어 지진까지… 日훗카이도 규모 6.7 강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9.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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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서 주택 다수 붕괴… 정전 피해도 발생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홋카이도 유후쓰군 한 건물이 무너져 내려 잔해가 뒹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홋카이도 유후쓰군 한 건물이 무너져 내려 잔해가 뒹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본 열도에 제21호 태풍 '제비'가 통과한 가운데 이번에는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은 6일 오전 3시8분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남동쪽 66km 지역에서 진원 깊이 40km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또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이다.

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다행히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삿포로시 기타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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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해 도마코마이시에서는 82세 남성이 자택 계단에서 떨어져 심폐정지 상태가 됐으며, 아쓰마초에서는 주택 5채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삿포로시에서는 주택 2채가 붕괴됐고, 무로란시에서는 석유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NHK는 아쓰마초에서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수의 주민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의 영향으로 지역 곳곳에서는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토마코마이시 전역에 정전 피해가 났고, 훗카이도도 역시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TV 방송 등에 영향을 미쳤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당국은 즉각 총리실 산하 위기 관리 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지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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