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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의원서 2명 '패혈증 쇼크'… 질본 "역학 조사 중"
인천 한 의원서 2명 '패혈증 쇼크'… 질본 "역학 조사 중"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8.09.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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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2명이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본은 5일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3명 중 2명에서 패혈증 쇼크 증상이 발생해 4일 의심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인천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인 2명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이 파견한 즉각대응팀은 현재 환자의 의무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 2명과 지난 3∼5일 사이에 N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N의원은 현재 업무가 중지됐다.

질본에 따르면 입원환자 2명은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분리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일상적 환경에서 존재하는데 의료기관 내 카테터 관련 감염, 요도 감염 등 병원 감염균으로 흔한 균이다.

질본과 인천시는 감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오영훈 기자

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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