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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막기 위한 긴급회의 개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막기 위한 긴급회의 개최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8.09.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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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개국 감염병 전문가들 태국 방콕서 대책회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아시아 전 지역으로 퍼질 기미를 보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긴급회의가 태국 수도 방콕에서 시작됐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 일본,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가축 감염병 전문가들이 이날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관련 대책회의를 갖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월경동물감염병센터의 완타니 깐쁘라빗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아주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시아가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를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고기·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되거나, 음수통·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된다.

이 병에 걸린 돼지는 40∼42도가량 열이 나고 식욕 부진 증상 등을 보인다. 피부 충혈, 푸른 반점, 유산 등의 증상도 있다. 잠복 기간은 4∼21일이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도 개발돼 있지 않아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확산을 막으려면 인근 지역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해야 하므로 양돈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돼지열병은 한동안 잠잠하다 2007년 유럽에 거쳐 러시아, 중국으로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돼지열병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인 중국으로 유임됨에 따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당국은 3만8000여마리의 돼지를 도살 처분했고, 발병 지역에서 나온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오영훈 기자

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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