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대응 팀워크 훈련 실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대천항 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현장대응 팀워크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천항에 정박한 어선의 냉동기 냉매배관이 파손되며 무수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를 가정하여 유출물질 탐지 및 물질정보 제공, 사고현장 통제 및 방제조치, 추가유출 방지를 위한 파공부위 봉쇄, 최종 오염지역 모니터링의 순서로 진행됐다.
무수암모니아는 인체에 흡입되어 호흡곤란, 구토를 일으킬 수 있고 누출과 동시에 대기 중 확산․이동하는 물질로 방제조치 및 주민통제를 위해 C급 화학복을 착용해야한다.
보령해경서 해양오염방제 관계자는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사고대응 협력체계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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