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최
인천 중구,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개최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09.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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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더 아름다운 개항장의 문화재 여행
(사진=인천시 중구)
(사진=인천시 중구)

인천시 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8일부터 9일 인천 개항장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Origin Incheon’이라는 주제로 개항장의 문화재와 그 문화재에 담겨있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중구청(옛 인천부청사), 인천개항박물관(옛 인천일본제1은행지점), 인천근대건축전시관(옛 인천일본18은행지점) 등 근대시대의 문화재를 야간 무료 개방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개항장의 이야기를 문화재 곳곳에 배치한 문화해설사를 통해 안내한다.

또한 개항장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니며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준비해 개항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이 다시 개관해 이와 관련된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했다.

대불호텔의 역사와 설립과정 그리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의 관람이 가능해 개항당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고종이 즐겨 마셨던 가비(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가비체험인 대불호텔 문화살롱도 마련해 대불호텔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배가 시킬 전망이다.

가비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개항장 일원에서 촬영된 ‘도깨비’의 OST를 부른 펀치와 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인기가수 김원준이 축하공연을 비롯해, 개항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를 펼친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