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 치매안심센터 동해시에 개소
강원도 최초 치매안심센터 동해시에 개소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9.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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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강원 동해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발한동 묵호건강증진센터에서 ‘동해시 치매안심센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발한동 묵호건강증진센터 건물 1층, 3층을 증축·리모델링해 540.30㎡ 규모에 상담실, 검진실, 가족카페, 프로그램실(쉼터), 교육실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치매 조기검진 부터 예방·치료 프로그램 운영, 교육·홍보 활동 등을 포함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해동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시균 과장을 협력의사로 위촉해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 센터에서 직접 환자 상담 및 검진을 진행한다.

아울러 프로그램실(쉼터)에서는 장기요양서비스 등급자를 제외한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강원도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지역 치매 환자들의 증상 악화 방지 및 가족의 부양 부담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