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출신의 K-POP스타 가수 황치열 국내외 팬 50여명이 최근 구미를 방문, ‘황치열 팬투어’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황치열 팬들은 이날 이슬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황치열의 추억이 담긴 금오산 손조형물, 문화로 핸드&풋 프린팅, 경구고 기념나무 등을 찾았다.
특히,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5월에 개관한 ‘황치열 Dream 도서관’에 어린이도서 1500권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 도서관은 황치열의 팬카페 ‘치열사랑7102사랑나눔’에서 지역 저소득아동들에게 황치열의 꿈, 희망, 도전정신을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후원금 5000만원과 어린이도서 2000권(2000만원 상당)을 기증해 조성하게 됐다.
치열사랑7102사랑나눔 한 관계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좋아하는 가수의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팬을의 마음을 담아 구미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매력적인 구미의 모습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권영복 구미시 문화관광담당관은 “지역출신의 한류스타를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 한류 테마관광코스 개발, 한류이벤트 등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구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치열 Dream 어린이도서관’은 가수 황치열의 팬카페인 ‘치열사랑7012사랑나눔’이 구미지역 기부·봉사 프로젝트인 ‘치열로드 사업’을 지난 2016년 말부터 시작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구미시 도량동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내 별관 3층에 개관, 독서공간, 북카페, 동아리실, 시청각실 등으로 잘 꾸며져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