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전기시설 교체작업...강원119행복기금 들여
강원 철원소방서는 관내 화재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윤모(73)씨 주택에서 노후된 전기시설 교체작업 등을 벌였다고 5일 전했다.
소방 관계자들은 윤 씨 주택 내에 가스 타이머 콕과 주택용 소방시설 등을 설치하며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노후된 전기배선과 설치물들을 점거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내 소방관들이 매월 적립하는 ‘강원119행복기금’을 들여 화재 취약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소방시설을 지원해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남흥우 철원소방서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취약계층 주택의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