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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이버 에어·세이버 핀 등 ESD '불티'
삼성重, 세이버 에어·세이버 핀 등 ESD '불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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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강화 영향...“최대 8% 연료 절감 기대”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연료절감 기술 '세이버 에어'의 개념도.(사진=삼성중공업)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에너지 절감 장치에 대한 선주사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세이버 핀(SAVER Fin), 러더 벌브(Rudder Bulb) 등 5종류의 에너지 절감장치(ESD)가 장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ESD는 바닷물과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의 연료를 절감하고 CO₂ 배출량과 운항 비용을 줄여주는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인 MSC가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최초로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장치인 세이버 에어를 적용하기로 했으며, 8월16일 유럽선사인 Celsius Tankers가 발주한 LNG선 2척도 세이버 에어를 장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각의 ESD를 선박 형태와 속도, 운항 지역의 파도 및 바람의 특성까지 고려해 연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합한 맞춤형 ‘ESD 패키지’를 본격 선보였다. 

ESD 패키지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장치들을 시뮬레이션해 최적화된 조합을 제공해 최대 8%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덕 연구단지에 길이 400m의 세계 최대 상업용 예인수조와 공동수조를 비롯한 각종 시험설비를 활용해 2000년대 이후 연료절감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 ESD인 세이버 핀은 선박 외판에 장착해 선체 주변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로 연비 개선은 물론 선체 진동도 크게 감소시킨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 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선박의 마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 프로펠러 앞뒤 물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러더 벌브, 세이버 스테이터 와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해 운항 중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사이드 갭 프로텍터 등의 ESD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삼성 ESD 패키지는 고객의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삼성중공업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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