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환경지킴이' 설립 발대식 가져
서산 '지곡면환경지킴이' 설립 발대식 가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8.09.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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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곡면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지곡면환경지킴이)
4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지곡면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지곡면환경지킴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과 관련 인근 전·현직 이장 등 주민들로 구성된 지곡면환경지킴이단이 설립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5일 서산시와 지곡면 환경지킴이(대표 채수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지곡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지곡면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지곡면 환경지킴이를 설립하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지곡면의 환경을 지키고자 한다"며"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인식과 인력은 많이 부족하다"며"환경과 안전은 지곡 주민 모두에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곡면 환경지킴이 설립 발대식 모습.(사진=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경지킴이 설립 발대식 모습.(사진=충남 서산시)

이어 “서산이에스티는 신의성실을 저버리지 말고 최초 약속과 허가대로 오토밸리산단내 폐기물만을  매립하고 타 지역산업폐기물을 묻으려는 행정심판제기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지킴이 활동과 관련해선 박정섭 전 가로림만조력댐반대투쟁위원장을 비롯해 지곡면발전협의회, 지곡면 바르게살기위원회, 지곡면 남성자율방범대, 이심회(지곡면 전이장단모임), 화동청년회 등이 연대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